제목에 물음표를 달은 것은 처음에 양치질 하러 들어가서 물을 나오게 할줄 몰라 몇번을 그냥 나왔기 때문 입니다. 위의 둥근 손잡이 두 개를 아무리 돌려도 물이 나오지 않고 수도 꼭지에는 특별한 레버가 달려있지 않고...
나중에 보니 비밀은 수도 꼭지의 밑에 있었습니다. 밑에 툭 튀어나온 스틱을 누르는 동안에만 물이 나옵니다. 위의 둥근 손잡이는 온수 온도 조절 레버였고요.
이것도 숙달된 여행자는 큰 컵을 준비해서 남들이 들락거리지 않는 이른 새벽 시간에 머리도 감고 수건을 이용하여 간이 목욕까지 할 수 있답니다.
Home > 갤러리 > 러시아 풍물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