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시장에 들렀는데 매우 요염한 자세로 토끼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걱! 용왕님이 그토록 찾던 토끼의 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네요... 꺼내어 씻어 말린다는 것이 거짓말인 것은 틀림 없군요.
질소냐? 하고 새끼 돼지도 한 몫 거들고 있습니다.
목 없는 오리도 끼워달랍니다.
제가 끔찍하게 좋아하는 치즈를 큰 덩어리로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마가목으로 담근 술 한 잔에 치즈 한 조각 베어 물었더니 환상이었습니다.
시장을 기웃거리며 한국에 가져갈 물건 포장할 박스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