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쯤 달려 도착한 비스크의 추출 전문회사 입니다. 아직은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계속 시설을 보완하고 있는 유망한 회사입니다. 데이웰에서는 가시오가피 뿌리 추출을 이 회사에 의뢰하고 있습니다.
데이웰과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분말이 눅눅해지지 않고 안정화 되는데에 성공하여 현재 우리나라 식약청에 샘플 식품검사 의뢰를 하였고 정식 통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가시오가피 뿌리 (뿌리는 한국에서는 따로 천삼이라고 부르며 아주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원말 입니다. 우리의 땅과 연장된 연해주에 양질의 야생 가시오가피가 무궁무진하게 자생하고 있으며 줄기나 잎은 다 버리고 10년 이상된 뿌리만을 원료로 하여 추출분말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 초에 데이웰에서 처음 착안하여 개발을 부탁했고, 가열하지 않고 영양의 손실이 없이 엑기스를 추출하여 안정된 분말을 만드는 노하우가 완성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멸종식물로 분류되어 야생 가시오가피의 채취가 불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가시오가피 제품은 줄기와 잎만을 사용합니다만 뿌리와 비교하여 그 외 부분의 영양 지표물질인 <엘르오테라지드>의 함량 차이는 수 백 배가 납니다.
향후 차가 추출분말을 만들기 위한 시설을 공사 중에 있습니다. 색깔이 우중충해 보이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항균 도료를 칠하고 깨긋하게 갖춰질 것입니다.
아마도 현재 데이웰과 계약하고 있는 제약회사 <아르뜨 라이프> 사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듯 합니다. 진공 저온 건조 시설 등 몇 개의 시설은 아르뜨 라이프 사에서 가지지 못한 부분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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