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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다스리기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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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앞서...

 

자연요법으로 암 투병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천하시는 의지 굳은 환우 분들을 관찰하다 보면 암의 불길이 잡히기 전에 당뇨가 먼저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암을 앓으시는 분들 중에는 당뇨를 같이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당뇨가 내 몸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암 까지도 만들 수 있는 환경으로 몰고 가는 고약한 증상임에 틀림없습니다.

 

당뇨인구 천만 명 시대라고 합니다. 제 또래의 나이 먹은 친구들은 당뇨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몇 되지를 않습니다. 당뇨가 난치병, 아니 거의 불치병이라서 그럴까요? 그런데 앞서 언급한 자연요법을 하는 암환자 분들...이 분들은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당뇨로부터 해방됩니다. 하루하루를 수도자처럼 살아가며 가장 청정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먹는 순서도 바꾸고 평온한 생각을 하려 노력하고 적절한 운동도 하는 일과를 목숨 건 자세로 해나가다 보니까 당뇨가 쉽게 사라지는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말해 몇 십 년동안 당뇨를 떨구지 못하고 살아가시는 분들은 올바른 방법을 모르거나 목숨을 걸 정도로 비중 높게 생각하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순천에 고교시절 짝꿍이 큰 사업을 하며 삽니다. 순천에서 개인소득세를 제일 많이 내는 부자며 특전사 출신의 용맹한 친구입니다. 국가전략 특수부대원 출신이고 언제든 초개와 같이 국가를 위해 목숨 내어놓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을 제 친구지만 당뇨는 목숨 걸고 싸울 의사가 없는지 공복 당뇨 200이 훌쩍 넘어가고 식후 혈당 300~400이 넘어도 밤에 폭식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당뇨 때문에 고관절에도 문제가 생겨 몸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몇 해 전에는 발에 심한 상처가 나서 아물지 않아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입원한 기간 동안에는 병원에서 관리를 해 주었기 때문에 당뇨 수치가 잡혔다고 합니다만 퇴원하니 바로 원위치 되더라는군요. 특전사의 용기로도 물리치기 어려운 게 당뇨인가 봅니다.

 

 

당뇨를 다스리는 첫걸음

 

당뇨를 다스리려면 우선 그동안 과부하가 걸렸던 췌장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췌장보고 “쉬어라!” 한다고 췌장이 쉬겠습니까? 일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췌장이 쉬게 됩니다. 일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란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여 관여할 필요가 없는 음식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인슐린이 관여할 필요가 없는 음식이란 바로 신선한 야채입니다. 그러나 이 야채도 고기나 밥과 버무려지면 인슐린이 관여해야 합니다. 채소만 독단적으로 먹어야 췌장이 쉴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뭐? 풀만 먹고 살라고? 사람이 소냐?” 풀만 먹고 살라고 하면 당연히 저부터도 화를 낼 것입니다. 그런 말이 아니고 먹는 순서를 바꾸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식사는 야채부터 천천히

 

자연요법 암 투병을 하시는 분들의 식사 방법대로 식사의 절반 정도를 신선한 유기농 야채로 아주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입니다. 야채에도 인체가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이 적은 양이나마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풍부한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있습니다. 단위 그람으로야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정제 비타민과 미네랄이 수 십 배에서 수 백 배는 높겠지만 그것들은 사실 인체 내에 들어가서 덩치 값을 제대로 못하는 허수아비들입니다. 음식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들은 그 양이 적더라도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수 천 배 높은 효율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야채 속의 영양소들은 질기 섬유질에 싸여있기 때문에 설겅설겅 먹어서는 우리 소화기관이 흡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소처럼 어금니로 맷돌질하듯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최대 60% 정도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식사를 할 수밖에 없어서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폭식을 하는 일이 없어 좋습니다. 이렇게 침과 잘 섞여 위로 넘어간 야채는 빠르면 10분이면 다 소장으로 가고 늦어도 20분 이내에 도착합니다.

 

야채가 위장에서 빨리 내려가는 이유는 우리 입에서 씹는 동안 이미 내용물의 정체가 파악되어 뇌에 정보를 전달하고 뇌는 췌장에게 일할 필요가 없다는 명령을 내리며 장시간의 소화도 필요 없다는 전달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정말 정교한 유기적 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충분한 양의 야채를 먹은 다음 두부나 생선살 등을 먹고 국, 밥의 순서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그리하면 밥을 몇 숟가락 안 먹고도 배부르게 식사를 마칠 수 있고 권장하는 식사 시간은 적어도 40분입니다.

 

“이렇게만 하면 돼? 레알?” 네, 먹거리는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자세한 식단의 예는 다시 올리겠지만 큰 개념으로 이런 식의 순서로 식사를 합니다. 그러면 그동안 중노동에 시달려 왔던 췌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좀 더 경쟁력 있는 췌장이 되어 갑니다. 야채 다음으로 나중에 들어간 음식들은 먼저 가서 자리 잡고 있는 섬유질에 파묻혀 혈당피크가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단속합니다.

 

 

올곧게 잘 먹었으면 운동 합시다

 

운동은 당연히 해야지요. 우리 몸 근육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적색근육이라 미토콘드리아도 많은 허리와 다리 근육을 움직일 수 있도록 파워워킹이나 조깅이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범위는 내 최대심박수의 80% 수준 이상이 좋습니다. 이런 운동 강도일 때 미토콘드리아 증식이 아주 잘됩니다.

 

물론 암환자는 이런 강도로 운동해서는 안 됩니다. 당뇨만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요구하는 운동량입니다. 그럼 80% 수준이란 게 도대체 어떤 운동량이야? 하실 분들을 위해 본 사이트 <실전 암 정보>의 ‘운동과 체온’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밖에 나갈 조건이 안 되고 운동시설도 없으신 분들은 108배나 맨몸 스쿼트(천천히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는 운동 자세인데 덜퍽 끝까지 주저앉지 말고 허벅지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까지만 앉았다가 일어섭니다. 그러면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충분한 양의 운동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근육통도 생길 것이니 108배라면 처음에 20~30번부터 올바를 자세를 익히며 천천히 하루에 한 두 개씩만 늘려 나가고 맨몸 스쿼트도 그 정도에서 늘려 나가면 됩니다. 단 중단 없이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저는 하체운동 하는 날(1주일에 2일) 100번씩 끊어서 3회 총 300번의 맨몸 스쿼트를 시작운동으로 합니다. 대략 중간 쉬는 시간 합해 20분 이상 걸립니다. 빨리 한다고 좋은 일이 절대 아닙니다.

 

대학 레슬링 부원들이 준비운동 하는 것은 본 적이 있는데 15명이 둥글게 둘러서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100번의 구령을 붙이며 맨몸 스쿼트를 합니다. 15명이 다 돌면 총 1,500회를 하게 됩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는 저도 따라 할 엄두가 안 날 정도로 후덜덜합니다. 그런 체력이 되니까 경기시간 내내 다이나믹한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스쿼트를 하면 몸이 굴신될 때 콩팥에 붙어 있는 부신을 자극해 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남성 정력도 좋아집니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스쿼트 충실히 한 날은 새벽에 남성이 팽창해 아파서 잠이 깹니다. 나이 불문하고 불변의 사실입니다.

 

 

불평하지 맙시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먹고픈 것 맘대로 다 먹고 운동 안하고도 건강하게 사는데 왜 나는 익숙하지 않은 식생활에 운동 까지 해야 하는 거야? 이런 불만사항 있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평하지 않은 것은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현재 상태의 내 몸이 온전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일에만 몰두하십시오.

 

췌장에 자생력이 생겨 온전한 건강을 회복하면 먹고 싶은 대로 간혹 먹어도 아무 문제 안 생깁니다. 우리 몸에는 면역력이 존재합니다. 이 면역력이란 따로 떨어져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경쟁력입니다. 백혈구가, 장기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분비될 호르몬이나 각종 물질들이 제대로 분비되는 상태가 면역력 있는 상태입니다. 어느것 하나라도 무너지면 다른 기능도 덩달아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됩니다.

 

아까 사례로 든 순천의 친구는 사업을 하다가 두 번을 크게 말아 먹었습니다. 돈이란 것이 무너져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주저앉았습니다만 세 번째 500만원의 자본으로 다시 일어나 천억 재산가가 되었습니다. 그런 불굴의 사나이가 당뇨를 다스리지 못하는 게 참으로 넌센스이기는 합니다만...저녁에 폭식 좀 하지 말라 해도 영 실천을 못합니다. 앞으로 그 친구에게 닥쳐올 현상들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데 제 친구라도 제 맘대로는 안 되는군요. ㅠㅠ

 

어쨌든 제 친구는 적어도 저보다는 돈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만일 사업에 실패해 망했을 때 세상 원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에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젠 자기 재력으로 자기를 위해, 혹은 남을 위해 제법 큰돈을 쓸 수도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지금 당뇨가 여러분을 괴롭히고 발목 잡고 있지만 조금만 노력해서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고 경쟁력 있는 건강체가 되면 조금 이치에 안 맞는 음식을 먹더라도 내 면역력이 다 커버를 해줄 수 있게 됩니다. 은행 잔고가 있어야 쓰고 싶은 곳에 쓸 수 있듯이 건강도 잔고를 쌓아야 조금 허튼 곳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게 있어서도 건강 잔고란 친구 좋아하는 제가 언제든지 반가운 친구가 찾아오면 비록 내 몸 건강에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두주불사하고 밤샐 수도 있는 체력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일입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으려면 늘 잔고들 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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