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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따나

우유를 원심분리기 비슷한 것에 돌리면 금방 걸쭉한 <스미따나>가 되는데 약간 새콤하며 고소합니다. 시장에서도 저렴한 값으로 판매하는데 시골 가정에서는 모두 스스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이 <스미따나>를 병에 넣고 약 20분쯤 땀이 나도록 흔들면 천연 버터가 나옵니다.이 버터를 러시아어로는 <마슬로>라고 부릅니다. 이 버터는 공장에서 가공한 것과 달리 염분이 없어서 아주 싱거우며 고소하기만 해서 인스탄트 식품에 길들여진 우리가 먹으면 밍밍 합니다.

버터가 만들어지고 나서도 액체가 남는데 이것은 요구르트 처럼 새큼한 맛이 납니다. 버터로 지방이 다 빠져서 아주 담백한 영양만 남아 다이어트에 좋다는군요.

병을 흔들고 있는 친구의 이름도 <봘로제> 전직 모스크바 일류 대학 독일어 교수 입니다. 역시 현재 교수 자리가 수입이 신통치 않아 운전기사를 합니다. 제 일정동안 내내 운전을 해준 사람이 이 친구 입니다. 하루 일당이 우리나라 택시기사 일당에 육박하니까 이들로서는 아주 고소득이죠...

기사 <봘로제>와 다른 <봘로제>의 아들 <안드레이>와 토산품점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는데 178cm인 한국에서는 작지 않은 키가 완전히 파묻혀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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