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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사러 시장 가기

 
 
시장 가는 길에 담배가게 진열장을 올려 봤더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국산 담배가 있었습니다. 값은 999원이니까 1,000원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담배가게 아줌마는 고개를 내밀고 "사진 왜 찍냐?"며 중얼거립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른 담배가게는 다 둘러보아도 국산담배 파는 곳이 없었고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있었던 것입니다. 툴툴거리기는 하지만 국제화 감각이 있는^^ 아줌마였군요.
 
 
 
재래시장을 뒤져 줄과 작은 손도끼들을 샀습니다. 나중에 차가 껍질 벗기는 작업에 쓰여집니다. 또한 러시아도 대형 마트가(땅이 넓으니까 규모도 한국 평균보다 훨씬 큽니다.) 블럭마다 있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런 재래시장이 가격도 더 싸고 원하는 다양한 물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풍물을 소개하면서 저의 개인 취향이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사진을 자주 올리는 것이지 결코 러시아의 현실이 이런 구차한 노점상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잘 사는 우리나라도 청계천 중앙시장쪽으로 들어가면 노점상들을 만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6.25가 끝난 50년대 끄트머리에 태어나서 쌀밥 먹기 힘든 광경을 보고자란 제가 잘사는 우리나라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 뭉클한 일입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참새구이의 맛을 모르는 건지??? 참새들이 지붕이며 땅바닥에 100~200마리씩 몰려다녀도, 저렇게 통통하게 살이찌도록 놔둔단 말인가???  참새그믈만 하나 있으면 그냥~ 쐬주 한 잔에 연탄불에 참새 올려놓고... 햐~ 군침 돈다.
 
 
한번 세어 보세요 바닥에 뒹구는 참새의 일부가 몇 마리나 되는지? 혹시 젊은 세대는 예쁜 참새 보며 군침 흘리는 저를 변태라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요즘은 번데기 징그러워 못 먹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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