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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로제... 발로제!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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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가 되어서야 톰스크를 출발한지 18시간만에 만주록의 친구 발로제 집에 당도했습니다. 일 년 반만에 보는 부란(개 이름)이 컹컹거리며 반깁니다.
 
 
발로제의 자가용이자 관광지 돈벌이 도구인 노새, 이놈 한 번 타고 사진 찍는데 20루블(800원) 받습니다.
 
작년에 있던 소는 팔았다고 하고 저와 사이좋게 하룻 밤을 같이 잔 아름다운 고양이 쏘냐는 죽었다는군요.
 
 
식사로 나온 오이 피클과 삘멘(작은 만두), 그리고 우리가 사 가지고 간 햄과 한국에서 가져간 청각김치
 
 
아내 <까짜>에게 늘 잔소리 들으며 사는 발로제, 이집 주인도 발로제, 운전수도 발로제, 이친구 아들도 안드레이, 운전수 아들도 안드레이... 러시아에는 같은 이름이 천만 명은 넘을 것이고 제대로 구분하려면 성(性)과 아버지 이름을 다 붙여 길게 불러야 합니다.
 
 
식사 도중 무언가 더 있어야 된다고 하면서 양탄자를 걷더니 마루 밑의 창고로 내려갑니다.
 
 
먹을 것을 가지고 올라오는 발로제
 
 
잠깐! 발로제 창고 안 좀 보자! 했더니 사진 찍으랍니다.
 
 
병조림 식품들과 더 안쪽으로는 감자 등이 있습니다.
 
 
양쪽에 보이는 두 사내가 모두 발로제 입니다.
 
 
보드카와 함께 식사가 끝나고 차례대로 오른쪽 마당에 있는 사우나실에서 사우나를 했습니다.
 
 
자고난 다음날 일찍 스케쥴대로 길을 떠납니다. 일 년 반만에 만난 발로제와 얼굴을 마주본 시간은 불과 3시간 여... 이번 출장은 일정이 너무 빡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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